SK컴즈, 명의도용 차단 서비스 무료 제공

SK컴즈, 명의도용 차단 서비스 무료 제공

입력 2011-09-01 00:00
수정 2011-09-01 15: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K커뮤니케이션즈는 1일 명의도용 확인·차단 서비스 무료 가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회원정보 유출 2차 피해 방지안을 내놨다.

SK컴즈는 우선 네이트·싸이월드 회원에게 6개월간 명의도용 확인·차단 서비스인 ‘크레딧뱅크’와 ‘마이크레딧’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트 개인정보유출 피해예방센터에서 관련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서비스 사이트로 이동하며 이곳에서 서비스 가입을 신청하면 내년 2월25일까지 자신의 명의가 도용됐는지 등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누군가가 자신의 개인정보로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본인인증을 시도할 경우 문자메시지로 이러한 사실이 공지된다.

SK컴즈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및 스팸 방지 애플리케이션(앱)인 ‘네이트 피싱 제로’도 이달 초 출시한다.

이 앱을 설치하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완전 차단, 무음 수신, 수신 허용 등 3단계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도 수신거부를 설정할 수 있으며 스팸 문자 차단 기능도 있다.

이용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경우 서울경찰청 ‘112’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버튼도 있다.

SK컴즈는 또 이달부터 네이트·싸이월드 회원 전원에게 로그인 기록 내역 등을 담은 이메일을 보낸다.

2주일에 한번씩 발송되는 ‘안심레터’를 보면 최근 3개월간의 로그인 내역과 로그인에 성공·실패한 경우 접속 PC, IP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 정보가 나온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로 많은 불편함과 겪는 회원들을 위해 보안대책의 일환으로 이런 서비스들을 내놓게 됐다. 앞으로도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