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분양 최대이슈 한달앞으로…위례신도시의 모든 것

올 분양 최대이슈 한달앞으로…위례신도시의 모든 것

입력 2013-04-01 00:00
수정 201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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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 시장의 최대 이슈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분양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침체된 수도권 분양시장에 위례신도시가 군불을 지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에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들의 아파트가 치열한 ‘분양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공급될 예정인 아파트는 총 8개 단지 731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민간분양 물량은 6개 단지 3780가구. 최근 85㎡ 이하 중소형이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것과는 구별되는 점이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에서 138∼146㎡ 규모 549가구를 분양해 평균 청약률 4.3대1, 계약률 99%로 중대형 평형으로는 이례적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일단 위례신도시가 수도권의 다른 신도시에 비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설계 목적 자체가 서울 강남권 주택 수요를 대체한 것이다. 이 때문에 강남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2015년에 위례신도시 인근인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법조타운이 들어서는 것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다. 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이어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단지 동쪽의 청량산, 경기 성남 골프장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권도 갖추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나 판교도 입지가 나쁘지 않지만 위례신도시는 말 그대로 강남에 딱 붙어 있다”면서 “강남의 주거 수요를 상당히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 쇼핑 등 인프라 구축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 분양의 시작은 현대엠코가 맡는다. 현대엠코는 A3-7 블록 일대에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97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95㎡와 101㎡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문정 법조타운과 KTX 수서역세권개발지역 등과 가깝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삼성물산은 6월쯤 위례신도시 A2-5 블록에서 ‘위례신도시 래미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3층 6개 동에 전용면적 99~134㎡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며 총 410가구 규모다. 창곡천이 인접해 있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특화 설계를 적용해 동별 간섭이 없고, 삼성물산의 ‘스마트사이징’ 개념에 따라 단지 전체를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현대건설도 같은 달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하 3층, 지상 10~14층 14개 동 621가구 규모다. 평형은 미정이나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헌릉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대우건설은 10월에 위례신도시 A2-9 블록에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가든파이브, 이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워 실거주자에게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의 입지가 뛰어나지만 아파트를 고를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분양하는 아파트의 행정구역이 어디냐를 꼭 확인해야 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신도시 위치가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시·성남시에 걸쳐 있다”면서 “서울시냐 경기도냐, 하남이냐 성남이냐에 따라 추후 아파트 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분양을 받을 때 잘 따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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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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