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 똑똑하게…쾌적하게…아파트 분양 정보

[부동산 특집] 똑똑하게…쾌적하게…아파트 분양 정보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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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들이 똑똑하고 쾌적한 아파트 단지 조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입주자의 편리성을 한껏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가전제품이나 현관 열림, 조명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게 한 것이 눈에 띈다. 굳이 현관 키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고,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환기나 냉난방도 가동할 수 있게 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설계도 경쟁적으로 도입 중이다. 옥탑이나 벽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공용전기로 사용하게 설계한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 전력소모가 적으면서도 밝은 LED조명을 설치하고 센서등을 달아 불필요한 전기소모를 줄인 아파트도 많다. 절수 장치로 물을 아끼는 설계도 도입되고 있다.

안심 설계도 특징이다. 아파트 단지마다 어린이나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단지 곳곳에 고성능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있다. 현관 앞에 수상한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촬영하는 방범기능도 강화되고 있다. 건강을 고려해 건조·살균 기능을 강화하고 원격 검진이 가능한 아파트로까지 진화하고 있다.다양한 수납공간 제공 경쟁도 뜨겁다. 주방에 김치냉장고 등을 넣을 수 있는 대형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현관 수납공간을 늘리는 설계도 늘고 있다. 입주민들의 소통을 강화한 설계도 눈에 띈다. 고급 인테리어와 자재를 사용하고 고층 아파트 중간 층에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하는 아파트도 나왔다. 단지 순환로 등에도 주민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작은 공연 등을 펼칠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5-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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