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부채비율 18.7%로 상위 건설사 중 가장 낮아... 재무건전성 두각

호반건설, 부채비율 18.7%로 상위 건설사 중 가장 낮아... 재무건전성 두각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5-04-03 14:58
수정 2025-04-03 17: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반그룹 매출 약 9154억원 증가
부채비율 63.5%에서 56.8%로
유동비율도 500%대… 건전성 부각

이미지 확대
호반그룹 사옥인 서울시 서초구 호반파크 전경. 호반그룹 제공
호반그룹 사옥인 서울시 서초구 호반파크 전경.
호반그룹 제공


이미지 확대
호반 CI.
호반 CI.


호반그룹이 지난해 전체 총 매출액 9조 782억원, 자산 16조 8814억원을 달성했다. 2023년 말 호반그룹의 총매출액은 8조 1627억원, 자산규모는 16조 943억원이라 전년에 비해 각각 9154억원, 787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룹 주력사 중 하나인 호반건설이 업계의 불황에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호반건설의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8.7%로 1군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지난해 호반건설의 자산은 5조 8932억원, 부채총액은 9304억원, 자본총액은 4조9628억원으로 총 부채비율은 18.7%에 불과하다. 특히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약 7.6% 포인트가 감소하고, 유동비율은 500% 유지해 건설경기 악화에서도 뛰어난 재무 건전성을 보였다. 호반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률도 최상위권이다.

상장기업인 대한전선을 주력 계열사로 둔 호반산업은 매출액 6323억원, 당기순이익 97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경영을 지속했다. 대한전선은 별도기준 매출액 3조 23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6%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68%로, 2023년 86%보다 약 18% 감소하여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보여줬다. 유동자산은 1조 5310억 원, 유동부채는 7725억원으로 약 200%의 유동비율을 유지했다. 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호조 및 매출 증가에서 기인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우수한 경영성과와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전력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호반그룹 내 유통을 담당하는 호반프라퍼티는 매출액 266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54억원에서 233억원 증가하여 약 434%의 높은 실적으로 반등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불황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서비스 개선은 물론, 건설형 공사현장 준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지분법피투자회사에 대한 평가이익 증가 등을 통한 결과로 보인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며 “선별적 수주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