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운반·쇼핑카트 역할 3종…美 국제가전박람회서 첫 공개
LG전자가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왼쪽부터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LG전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04/SSI_20180104182623_O2.jpg)
LG전자 제공
![왼쪽부터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LG전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04/SSI_20180104182623.jpg)
왼쪽부터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LG전자 제공
LG전자 제공
‘서빙 로봇’은 몸체에서 나왔다가 들어가는 슬라이딩 방식의 선반이 달려 있어 호텔 룸서비스나 공항 라운지 접대를 24시간 할 수 있다. ‘짐꾼(포터) 로봇’은 짐을 운반해 주는 것은 물론 자동 결제 시스템을 실어 투숙객이 즉석에서 체크인 내지 체크아웃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형 슈퍼마켓에서 쓸 수 있는 ‘쇼핑 카트 로봇’은 바코드 리더기를 탑재, 고객이 장 본 물건을 갖다 대면 화면으로 물품 목록과 가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시키면 고객이 사고 싶은 물건을 스마트폰에서 선택할 경우 해당 물품이 진열된 자리로 안내한다.
LG전자는 CES에서 로봇 제품군을 아우르는 브랜드 ‘클로이’(CLOi)도 발표한다. 클로이는 ‘똑똑하면서(CLever&CLear) 친근한(CLose) 지능형 로봇(Operating intelligence)’을 뜻한다. 일상생활에서 고객과 교감하며 편의를 제공하는 동반자를 지향한다.
앞서 LG전자는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홈 로봇을 내놓았다. 안내 로봇과 청소 로봇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말 철수했다. 류혜정 LG전자 전무는 “다양한 용도의 상업·가정용 로봇을 개발해 시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01-05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