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1컵 용량이 1ℓ에 가까운 커피를 신상품으로 내놓으면서 미국에서 한바탕 ‘통큰 음료’ 전쟁이 펼쳐질 판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31온스(약 914.5㎖)에 이르는 ‘트렌타’(위사진 오른쪽) 사이즈 커피를 18일부터 조지아, 하와이 등 미국 14개주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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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3일부터는 미국 내 전 지점에서 맛볼 수 있다. 트렌타 사이즈는 지금까지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던 가장 큰 용량의 ‘벤티’ 사이즈보다 7온스(약 206.5㎖) 더 크다. 가격은 벤티 사이즈보다 50센트 더 비싸게 책정된다. 스타벅스의 이런 행보는 지난해 ‘맥카페’라는 이름의 커피전문매장을 내고 단돈 1달러에 32온스(946.4㎖)짜리 차 음료(아래)를 팔며 스타벅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 맥도널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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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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