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신병인도 요구 방침”
일본 경찰이 주한 일본 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중국인을 야스쿠니(靖國)신사 방화시도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하고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주한 일본 대사관에 화염병 4개를 던진 혐의로 한국 경찰에 구속된 중국인 L(37)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이르면 이날 중 일본 법원에 신청할 방침이다.
이는 일본 경찰이 L씨를 지난달 26일 야스쿠니신사 문 방화 시도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본 경찰은 조만간 한일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신병 인도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일부 일본 매체는 야스쿠니신사에 방화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트위터에 뜬 글을 근거로 ‘재일한국인 연루설’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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