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근혜 대통령 취임 특사에 도닐런 보좌관

미국, 박근혜 대통령 취임 특사에 도닐런 보좌관

입력 2013-02-16 00:00
수정 2013-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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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박근혜 당선인의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 대표로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미국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박 당선인의 취임을 축하하는 대표단을 이끌 단장에 도닐런 보좌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에는 또 성 김 한국 주재 미국 대사,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 등이 포함됐다.

미국은 1993년 김영삼 당시 대통령 취임식에는 게리 애커먼 하원 국제관계위원회(현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는 토머스 맥라티 백악관 특별보좌관을 각각 특사로 파견했다.

이어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특사로 보내면서 미국 외교 수장이 취임식 특사로 자리 잡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워싱턴 현지 외교 소식통은 이번 취임식에 백악관 보좌관이 참석하는 것은 사실상 ‘급’이 낮아진 게 아니냐는 지적에 “존 케리 국무장관은 3월 공식 방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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