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의 `폭풍구매‘로 일본 콘돔메이커가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콘돔과 비닐장갑 등의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오카모토사는 3월로 끝난 2016 회계연도에 50억 엔(약 54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이 회사 사상 최고의 순이익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폭풍구매로 콘돔 판매가 전년 대비 44%나 증가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
작년 4월에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자사 제품 중 가장 얇은 0.01㎜ 두께로 얇게 만든 ’오카모토 제로 원'(약 9천700원)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약국 등에서 무더기로 구입하는 바람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오카모토 요시유키(岡本良幸) 사장은 “질기고 튼튼한 게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콘돔은 수출도 호조를 보여 동남아 수출이 전년대비 30%, 북미 수출도 20% 늘었다. 회사 측은 “동유럽 등 해외시장을 더 열심히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0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콘돔과 비닐장갑 등의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오카모토사는 3월로 끝난 2016 회계연도에 50억 엔(약 54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이 회사 사상 최고의 순이익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폭풍구매로 콘돔 판매가 전년 대비 44%나 증가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
작년 4월에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자사 제품 중 가장 얇은 0.01㎜ 두께로 얇게 만든 ’오카모토 제로 원'(약 9천700원)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약국 등에서 무더기로 구입하는 바람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오카모토 요시유키(岡本良幸) 사장은 “질기고 튼튼한 게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콘돔은 수출도 호조를 보여 동남아 수출이 전년대비 30%, 북미 수출도 20% 늘었다. 회사 측은 “동유럽 등 해외시장을 더 열심히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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