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이복형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에 투표한다”

오바마 대통령 이복형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에 투표한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25 14:00
수정 2016-07-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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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복형 말리크 오바마. 사진=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복형 말리크 오바마. 사진=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복형인 말리크 오바마가 오는 11월 치러질 미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한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말리크는 최근 일간 뉴욕포스트에 “나는 트럼프를 좋아한다. 그는 진실하게 이야기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뭔가 새롭고 신선한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도 했다.

말리크는 한때 거주했던 미국 메릴랜드주에 아직 유권자 등록이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냐인으로 2008년 미 대선 기간 오바마 가족의 대변인 역할을 하기도 했던 말리크는 오랜 기간 민주당원이었으나 최근 당을 바꾸기로 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에 깊이 실망했다면서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 사용을 언급하며 “그녀는 기밀정보 관리인으로서 좀 더 지각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말리크는 또 공화당이 동성결혼을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공화당에 끌린다고도 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가는 데 대해 “솔직히, 동생이 대통령직을 떠나면 기쁠 것”이라며 “드디어 나는 세상의 이목에서 벗어나 인간답게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리크의 ‘지지 선언’에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즉각 이를 선전했다.

트럼프는 말리크가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대우를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선친은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하기까지 모두 4명의 부인과 살며 최소 7명의 자녀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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