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32% 상승 마감…美연방준비제도 위원 금리인상 ‘신중’ 발언 영향

다우 1.32% 상승 마감…美연방준비제도 위원 금리인상 ‘신중’ 발언 영향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13 09:10
수정 2016-09-13 0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우 1.32% 상승 마감. 사진=AP 연합뉴스
다우 1.32% 상승 마감. 사진=AP 연합뉴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한 영향이 컸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62포인트(1.32%) 상승한 18,325.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23포인트(1.47%) 높은 2,159.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98포인트(1.68%) 오른 5,211.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등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 데 따라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감소해서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2%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유틸리티업종과 기술업종, 헬스케어업종, 필수 소비업종이 1.5% 넘게 올랐고 금융업종과 산업업종도 각각 1% 이상 상승하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애플의 주가는 2% 넘게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의 주가도 각각 1% 이상 올랐다.

시장은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연준 위원들의 연설을 주목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 연설에서 경기 조절적인 정책에서 벗어나는 데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시장 추가 성장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완만하고 점진적일 것이기 때문에 “선제 긴축 정책 근거가 강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에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빨리 나설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애틀랜타에서 가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 자료에서 “경제가 중기적인 관점에서 위원회의 통화정책 목표들을 대체로 달성시킬 충분한 추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 상황들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가능케 한다”면서도 시장 변동성을 주고 싶지 않다며 인상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은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