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후보자 “北은 핵보유국”

美 국방장관 후보자 “北은 핵보유국”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5-01-16 00:10
수정 2025-0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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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스몰딜’ 추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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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후보자. AFP 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후보자.
AFP 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4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칭하며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공인된 핵무기 보유국이 아닌데도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한 발언이다. 이에 따라 ‘북한 비핵화’라는 미국 대북정책 기본 원칙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비핵화가 전제인 ‘빅딜’이 아닌 핵 동결·군축 수준의 ‘스몰딜’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헤그세스 후보자는 이날 워싱턴DC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사전 제출 답변서를 통해 “핵보유국으로서 북한의 지위와 핵탄두를 운반하는 미사일 사거리 증대에 대한 강도 높은 집중, 증대되는 사이버 역량은 모두 한반도, 인태 지역과 세계 안정에 위협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5-01-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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