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말레이기 해저 수색 작업 남인도양서 재개

실종 말레이기 해저 수색 작업 남인도양서 재개

입력 2014-10-06 00:00
수정 2014-10-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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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남중국해 상공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MH370기 수색 작업이 6일(현지시간) 남인도양에서 재개됐다.

수색 작업을 이끄는 호주교통안전국(ATSB)는 이날 말레이시아와 계약한 수중 탐사 전문업체 피닉스 인터내셔널의 탐사선 ‘더 지오 피닉스’호가 남인도양 수색구역에 도착해 수중 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연료를 다시 채워야 할 때까지 열이틀 동안 수색을 계속한다.

이달 말에는 호주와 계약한 네덜란드 퓌흐로사(社) 선박 2대도 수색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수색에는 수중음파탐지기와 비행기에 사용되는 제트 연료를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된 ‘토피쉬’(Towfish)가 동원된다.

수색 작업은 선박이 이 장비를 해저면 100m 높이에서 끌고 다니다 수중음파탐지기에 물체가 감지되면 카메라를 부착해 다시 내려 보내 비행기 잔해인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호주를 중심으로 한 국제 수색팀은 4월 말 수색을 중단하고 MH370기와 위성 사이 마지막 교신이 있었을 수 있는 모든 지역이 포함된 ‘7번째 포물선’(Seventh Arc)을 따라 6만㎢ 해저 지형도를 작성했다.

MH370기는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가던 중 남중국해 상공에서 실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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