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고 일본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1일 아베 총리와의 전화통화 때 ‘여러 나라가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맥락에서 일본도 AIIB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공정한 운영체제가 확보되는지를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57개 AIIB 창립 회원국의 일원으로 참가한 반면, 일본은 운영의 투명성 등 문제를 지적하며 참가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최근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국까지 참가를 결정하는 등 AIIB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일본은 6월 말까지 AIIB의 창립 협정을 지켜본 뒤 참가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연합뉴스
메르켈 총리는 지난 1일 아베 총리와의 전화통화 때 ‘여러 나라가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맥락에서 일본도 AIIB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공정한 운영체제가 확보되는지를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57개 AIIB 창립 회원국의 일원으로 참가한 반면, 일본은 운영의 투명성 등 문제를 지적하며 참가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최근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국까지 참가를 결정하는 등 AIIB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일본은 6월 말까지 AIIB의 창립 협정을 지켜본 뒤 참가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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