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폭염 강타…예년보다 최고 3.4도 높아

일본 열도 폭염 강타…예년보다 최고 3.4도 높아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6: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열도가 기록적인 7월 폭염에 휩싸였다.

11일 오후 3시께 일본 도쿄 북쪽 지역인 군마(群馬)현 다테바야시(館林)시의 기온은 최고 39.5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10일 야마나시(山梨)현 고슈(甲州)시에서 기록한 39.2도를 넘는 올해 최고 기온이다. 다테바야시시의 기온은 사흘 연속으로 39도를 넘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은 곳은 전국 927개 관측지점 중 122곳에 달했다.

7월 1∼10일의 평균 기온은 예년보다 오키나와가 0.9도, 서일본이 1.8도, 동일본이 2.2도, 홋카이도 등 북일본이 3.4도 높았다.

도쿄 도심은 7∼10일 나흘간 35도를 넘겼다.

예년보다 짧은 장마에 이은 폭염에 열사병으로 쓰러지거나 사망에 이른 어린이와 노인들이 늘어났다.

11일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오래 달리기를 하던 학생 22명이 집단으로 이상 증세를 호소, 병원에 실려갔다. 전국적으로 하루 1천명이 병원에 실려가고 있다. 도쿄에서는 최근 5일간 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