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리니어 신칸센 기술 미국에 무상 제공”

“日, 리니어 신칸센 기술 미국에 무상 제공”

입력 2014-04-13 00:00
수정 2014-04-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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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초전도 리니어 신칸센(新幹線) 기술을 미국에 무상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기술 제공 대상은 워싱턴∼볼티모어 구간(약 66㎞)으로 아베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 구간뿐만 아니라 워싱턴∼뉴욕 구간(약 360㎞)에도 리니어 신칸센을 도입하도록 타진할 계획이다.

통상 기술 제공시에는 ‘라이센스료’를 받지만 단기적인 자금 회수보다도 미국이 일본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리니어 신칸센을 도입하게 되면 지명도가 높아져 미국은 물론 다른 해외 시장 개척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리니어 신칸센은 초전도 현상으로 발생한 강력한 자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열차가 선로에서 약 10㎝가량 떠서 운행하며 시속 500㎞로 주행할 수 있다.

워싱턴에서 볼티모어까지는 지상으로 이동하면 통상 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리니어 신칸센으로는 15분으로 단축된다는 게 일본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아베 총리와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 대사는 12일 야마나시(山梨)현에 있는 리니어 신칸센 실험센터를 방문, 함께 시승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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