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선서하는 강창일 주일대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0/06/SSI_20211006114142_O2.jpg)
도쿄 김진아 특파원 jin@seoul.co.kr
![국정감사 선서하는 강창일 주일대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0/06/SSI_20211006114142.jpg)
국정감사 선서하는 강창일 주일대사
6일 주일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 앞서 강창일(앞줄 오른쪽) 한국대사가 선서를 하고 있다.
도쿄 김진아 특파원 jin@seoul.co.kr
도쿄 김진아 특파원 jin@seoul.co.kr
강 대사는 “최근 한일관계 갈등 국면 및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등으로 한일 경제관계 주요 지표는 위축되어 왔다”면서도 “올해 들어서는 교역 면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해 한국의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강 대사는 “일본 내 오염수 해양방출 반대 입장을 가진 인사들과 꾸준히 소통하여 우리 입장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하고 반대 논리를 수집해 본부에 보고함으로써 우리 입장 강화에 참고토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재일교포들이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헤이트 스피치(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표현)법 제정에 따른 지자체 조례 제정 확대 등 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재일교포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대사는 “지난해 12월 기준 재일한국인 총수는 약 42만 8000여명”이라며 “재일한국인 사회는 일본국적 취득자의 증가와 저출산·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규모가 감소하고 있고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새롭게 일본에 정착하는 이른바 ‘뉴 커머’(신정주자) 증가 등에 따라 동포 사회의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