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만나는 前 일본 관방장관…한일 관계 개선 물꼬 틀까

윤핵관 만나는 前 일본 관방장관…한일 관계 개선 물꼬 틀까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2-04-08 15:50
수정 2022-04-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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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과 대화하는 장제원 비서실장
취재진과 대화하는 장제원 비서실장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7 뉴스1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인 친한파인 가와무라 다케오 전 관방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가와무라 전 장관은 오는 11~13일 한국 방문해 장 의원과 면담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일친선협회 회장이기도 한 가와무라 전 장관은 한일친선협회 모임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가와무라 전 장관은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을 맡는 등 일본 정계의 친한파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10월 중의원 불출마 선언을 하며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가와무라 전 장관이 윤 당선인의 핵심 관계자를 만나면서 한일 관계 개선에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와무라 전 장관 외에도 일한의원연맹은 5일 국회에서 총회를 열고 한국의 정권 교체를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자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자민당의 누카가 후쿠시로 전 재무상은 “한국은 윤석열 대통령에 의한 새로운 정부가 출발하게 된다”며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서로 공통의 인식을 갖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역시 한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언급하며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반드시 개선이 되고 과거처럼 좋은 관계가 시급히 복원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에서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고위급 협의채널 가동으로 한일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추구하겠다는 정책 구상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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