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세이지만 현역입니다”…화장품 판매원 기네스 신기록 세운 日 여성

“101세이지만 현역입니다”…화장품 판매원 기네스 신기록 세운 日 여성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5-29 14:37
수정 2024-05-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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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장품 기업 폴라에서 약 62년간 방문 판매원으로 일하는 호리노 토모코씨. 폴라 홈페이지 캡처
일본 화장품 기업 폴라에서 약 62년간 방문 판매원으로 일하는 호리노 토모코씨. 폴라 홈페이지 캡처
일본 여성이 101세의 나이에도 화장품 판매 활동을 왕성히 하는 것이 알려져서 화제다.

지난 27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기업 폴라는 약 62년간 방문 판매원으로 일하는 직원 호리노 토모코(101)씨가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호리노씨는 지난 4월 9일 101세 생일을 맞았다. 지난해 8월 최고령 여성 뷰티 어드바이저로 기네스 기록에 이름을 올린 후에도 그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호리노씨는 1962년 지인의 권유로 폴라에서 뷰티 어드바이저 일을 시작했다. 그는 집에서 7㎞ 떨어진 폴라 영업소까지 버스로 통근하며 신제품 연수 등에도 빠짐없이 참가한다고 한다. 여전히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객의 집도 직접 방문하고 있다.

누적 개인 매출은 지난 4월 말 약 1억 2670만엔(약 10억 9900만원)을 기록했다. 그는 월 10만엔(약 86만 7000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20년간 달성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호리노씨는 폴라의 화장품을 사용한 고객들의 얼굴이 깨끗해지고 고객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을 얻는다고 한다.

그는 “매일 열심히 보내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면서 “앞으로도 좋아하는 폴라의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폴라에서는 호리노씨 이외에도 고령의 판매원이 활약하고 있다. 80세 이상 판매원의 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약 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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