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자유무역협정 체결… 1110조원 경제 공동체 탄생

아프리카 자유무역협정 체결… 1110조원 경제 공동체 탄생

오상도 기자
입력 2015-06-10 23:46
수정 2015-06-1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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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국 참여 TFTA 2017년 공식 출범

연간 1조 달러(약 1110조원)에 달하는 아프리카 최대 자유무역협정(TFTA)이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 주재로 이집트의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26개 회원국이 이 같은 내용의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정은 아프리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이 넘는 경제 공동체 창설을 골자로 한다.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동아프리카공동체(EAC), 동·남아프리카공동시장(Comesa) 등 아프리카 대륙의 기존 자유무역협정들을 통합한 것이다. TFTA가 포괄하는 권역 내 인구만 6억 2000만명에 이른다.

TFTA의 세부 내용은 이번 주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시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늘 우리가 하려는 것은 아프리카 지역 통합 역사에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식민 지배가 종료된 직후부터 대륙 내 교역 증진을 모색해 왔으나 도로, 철도, 항공 등 열악한 인프라 시설로 인해 큰 진전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대다수 상품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없애거나 낮춰 교역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5년간 TFTA 협상을 진행해 왔다. TFTA가 이행되면 아프리카 전체 교역에서 대륙 내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의 12%에서 30%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TFTA는 각국 의회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2017년쯤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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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5-06-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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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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