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초안 공개…“탐욕적 국제질서에서 건져주길”

교회협,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초안 공개…“탐욕적 국제질서에서 건져주길”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4-03-18 17:20
수정 2024-03-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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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2022년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장면.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2022년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장면.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산하 화해통일위원회가 18일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남측 초안을 공개했다. 교회협은 기도문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 자유의 북진정책과 핵 무력 증강, 적대적 국가 관계 선언은 너무나 가슴을 아리게 한다”며 “반통일 분리 안정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옵시고, 탐욕적 국제질서의 악에서 건져주옵소서”라고 했다. 교회협은 아울러 “오늘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에 필요한 지혜와 사랑과 결기의 양식을 달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통일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남북의 통일정책이 법제화되게 할 것,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키신 능력이 분단을 무너뜨리는 원천이 되게 할 것 등을 기도로 요청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 커뮤니티실에서 열린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홍기윤) 제3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나령 동장과 지역사회 복지관장 등도 참석했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관내 최다 인원 단체로, 지역 내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기 주요 행사 성과 보고가 진행되었다. 삼계탕 나눔 행사, 치매 예방 교육, 독거 어르신 반찬 지원 사업 등 협의체의 활발한 활동 내역이 공유됐으며, 김 의원은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내용을 담은 책 발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이어 올가을 개최 예정인 구민 체육대회와 가재울 축제, 어르신 그림 그리기 대회, 요리 여행, 이불 증정 행사 등 하반기 사업 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회원들에게 관내 시립도서관 건축 현황과 홍제천 관련 사업 내용 등 서울시 예산 지원 현황을 설명하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올 상반기 의정활동 내역을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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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은 1996년부터 부활절을 앞두고 남북 공동기도문 초안을 북한 교계 단체인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에 제안하고 함께 발표해왔다. 하지만 2019년 북한의 무응답으로 공동기도문 발표가 무산된 이후 지난해까지 5년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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