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리·칭바오, 격리 마치고 공개
워싱턴 국립동물원 관람객 몰려
![수컷 자이언트 판다 바오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대나무 잎을 먹고 있다. 워싱턴DC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1/26/SSC_20250126235125_O2.jpg.webp)
워싱턴DC AP 연합뉴스
![수컷 자이언트 판다 바오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대나무 잎을 먹고 있다. 워싱턴DC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1/26/SSC_20250126235125_O2.jpg.webp)
수컷 자이언트 판다 바오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대나무 잎을 먹고 있다.
워싱턴DC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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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온 자이언트 판다가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워싱턴DC로 건너온 자이언트 판다 바오리(3세·수컷)와 칭바오(3세·암컷)가 약 3개월간의 격리 기간을 마친 뒤 24일(현지시간) 대중에 공개됐다. 이날 동물원에는 새 판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 팬 수백명이 몰려들었다. 두 판다는 동물원 측이 새로 단장해 둔 집에서 대나무를 씹어먹고 눈을 가지고 놀며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2023년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있던 판다 세 마리를 중국에 돌려보낸 뒤로 1년 넘게 판다를 만나지 못했던 미국 판다 팬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새 판다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으며 열광했다. 두 판다는 모두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수컷인 바오리는 가리는 음식 없이 모두 잘 먹고 암컷 칭바오는 그보다는 더 까다로운 성격이라고 동물원 측은 전했다. 브랜디 스미스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장은 “바오리와 칭바오는 우리 마음을 빼앗았고, 우리는 판다 팬들을 다시 동물원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두 판다의 모습을 카메라 40여대를 통해 24시간 동안 스트리밍하는 ‘판다 캠’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오리와 칭바오는 10년간 이곳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지내게 된다.
2025-01-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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