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번 선거는 과거 세력과의 대결”

오세훈 “이번 선거는 과거 세력과의 대결”

입력 2010-03-18 00:00
수정 2010-03-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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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한 오세훈 시장이 이번 선거를 “일자리를 만드는 서울 완성이냐,과거 세력에 의한 서울시정의 후퇴냐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8일 오전 SBS 라디오 ‘SBS 전망대’에 출연해 “4년간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27위에서 12위로 올랐다.세계 10위 서울시를 완성하려면 다시 시작하는 ‘견습시장’으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로그램에서 과거 세력이 누구를 지칭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한명숙 전 총리 등 과거 친노 진영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 오 시장은 “순수한 취지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시정을 운영해본 입장에서 투자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공교육 강화 등 무상급식보다 시급한 것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시교육청과 함께 1천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급식의 질과 안정성을 높인 친환경 급식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의 홍보예산 과다 책정 논란에는 “시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다”며 “홍보비라고 뭉뚱그려 자꾸 호도하는데,도시 경쟁력을 높이려면 도시 마케팅 비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연초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는 등 친박 진영과 연대할 가능성이 큰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박 전 대표뿐 아니라 전직 대표들을 다 만났다.특정 계파의 지지를 받아 선거치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또 차기 대선 도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선시장이 돼서 서울의 경쟁력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재선을 대선 후보의 디딤돌로 삼을 생각은 없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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