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축산업 허가제’ 도입 시급”

정운천 “‘축산업 허가제’ 도입 시급”

입력 2010-12-29 00:00
수정 2010-12-29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구제역대책특위 위원장인 정운천 최고위원은 29일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축산 농가들이 제대로 된 허가를 받고 방역체계 등을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이제는 축산업 자체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축산업 허가제’에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환경오염 등으로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만큼 이런 병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엄청난 재앙이 올 것”이라며 “(축산업 허가제가) 축산 농가에 책임을 지게 하는 땜질식 개념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당 차원의 대책에 대해 “검역검사청 신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며,돼지고기,쇠고기 소비 촉진 등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부의 구제역 대책에 대해 “(경북 안동에서) 11월23일 의심 신고가 들어와 11월29일 확진 이후 바로 SOP(구제역 긴급행동지침)가 진행됐으나,안동이 청정지역이라는 점에서 확진 이전 일주일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