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대표 본지 인터뷰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최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당 최고위원회의 사퇴 요구 결의와 관련, “결과적으로 청와대가 충격을 받게 된 데에는 인간적인 미안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헌과 4·27 재·보궐 선거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23/SSI_20110123182053.jpg)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헌과 4·27 재·보궐 선거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23/SSI_20110123182053.jpg)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헌과 4·27 재·보궐 선거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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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 대통령과의 면담 요청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정국 주요 현안에 대한 당의 의사를 전달, 개진해 나가겠다.”면서 당의 주도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안 대표는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리더십 교체를 위한 조기 전당대회와 관련, “오는 4월 재·보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저에 대한 당원들의 판단이 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거취를 포함한) 모든 것은 당원들의 뜻에 달려 있는 것이지만, 그간 2차례의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거치며 당을 이끌어온 것에 당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될 것이며 그런 만큼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이번 재·보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미래한국헌법연구회 공동대표인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이 이재오 특임장관이 개헌 논의에서 비켜나 줄 것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도 분명 개헌을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갖고 있지만 직접 관여할 수 없기 때문에 정치권이 논의를 해야 하는 것이며, 이재오 장관도 정부에 몸 담고 있는 만큼 논의의 중심에 설 위치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장세훈기자 jj@seoul.co.kr
2011-01-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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