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김황식 총리가 4대강 사업과 무상복지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과 종교계 내부 갈등을 전날 비판한 것과 관련,“이런 망언을 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두 달간 계속되는 구제역에 AI(조류인플루엔자)까지 겹쳐 800만의 가축이 매몰됐고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생명이 위기에 처하면서 아덴만 작전의 과잉홍보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는 이 때에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신 총리는 대통령과 함께 구제역과 AI,아덴만 과잉홍보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를 하고 넥타이 풀고 잠바 입고 현장에 가야한다”며 “종교계를 대상으로 설교할 게 아니라 구제역,물가폭등,전세대란이나 해결하라”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설을 앞두고 구제역,물가,전세대란이 국민의 가슴을 뚫고 있는데 총리는 어디 있다가 느닷없이 나타나 정치적 발언을 하는지 한심하다”며 “이 정도면 구제역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닌지 자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특히 “유사 이래 최악의 구제역 창궐로 축산업의 기반이 붕괴된 것은 인재(人災),관재(官災)였음이 드러났다”며 “총리든 관계장관이든 누군가 책임져야 하고 국회에선 구제역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두 달간 계속되는 구제역에 AI(조류인플루엔자)까지 겹쳐 800만의 가축이 매몰됐고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생명이 위기에 처하면서 아덴만 작전의 과잉홍보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는 이 때에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신 총리는 대통령과 함께 구제역과 AI,아덴만 과잉홍보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를 하고 넥타이 풀고 잠바 입고 현장에 가야한다”며 “종교계를 대상으로 설교할 게 아니라 구제역,물가폭등,전세대란이나 해결하라”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설을 앞두고 구제역,물가,전세대란이 국민의 가슴을 뚫고 있는데 총리는 어디 있다가 느닷없이 나타나 정치적 발언을 하는지 한심하다”며 “이 정도면 구제역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닌지 자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특히 “유사 이래 최악의 구제역 창궐로 축산업의 기반이 붕괴된 것은 인재(人災),관재(官災)였음이 드러났다”며 “총리든 관계장관이든 누군가 책임져야 하고 국회에선 구제역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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