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스캔들’ 합조단 닷새째 막바지 조사

‘상하이스캔들’ 합조단 닷새째 막바지 조사

입력 2011-03-18 00:00
수정 2011-03-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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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마지막 조사 후 20일 출국 전망

‘상하이스캔들’ 정부 합동조사단의 조사가 18일 닷새째를 맞아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법무부, 외교통상부 직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전날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영사관에서 고강도 조사를 진행, 조사에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조단은 상하이스캔들 관련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중심으로 영사들과 1대 1 면담과 자료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중국인 덩모(33)씨와 H 전 영사의 부적절한 관계로 촉발된 상하이스캔들은 국가기밀누출, 정보기관 조작 의혹 등이 추가되며 사건이 확대됐다.

합조단의 이번 조사에서는 영사들의 진술을 통해 덩씨가 과연 스파이였는지 대략적인 실체를 파악하고 덩씨에 대한 총영사관 비자업무 특혜 여부, 덩씨와 H, K 전 영사들과의 관계, 정보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정기 전 총영사의 알리바이 등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합조단은 현재 상황으로 볼 때 19일 마지막 조사를 마치고 20일 예정대로 한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부는 합조단의 조사 결과와 기존 조사 내용을 비교 검토해 한국에서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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