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남북 금강산 실무회담’ 다시 제안

정부, 오늘 ‘남북 금강산 실무회담’ 다시 제안

입력 2011-07-29 00:00
수정 2011-07-29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北에 통지문 보낼 것..당국간 만남 외 방법 없다”

정부가 금강산 관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에 남북 실무회담을 열 것을 다시 제안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금강산 지구 내 남측 재산정리 요구시한인 29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오늘 중 북한에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한 당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열자는 통지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이전 제안에 대해 조건을 달아 거부하기는 했지만 금강산 관광 문제를 풀려면 당국간 만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실무회담을 다시 제안키로 함에 따라 북한도 남측 재산 정리 문제에 대해 자체 시한으로 정한 이날 바로 입장을 내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5일 북한에 당국 간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으나 북한은 “남측이 민간 기업인을 데리고 오는 조건에서 당국 실무회담을 개최하는데 동의한다”면서 당국간 실무회담을 사실상 거부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