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방통위원장 고흥길·송도균·손기식·홍기선 4파전

새 방통위원장 고흥길·송도균·손기식·홍기선 4파전

입력 2012-01-30 00:00
수정 2012-01-30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르면 주말 내정될 듯

측근 비리로 전격 사퇴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자로 4명이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새 방통위원장 후보로는 고흥길(68) 한나라당 의원, 송도균(69) 전 방송통신위 부위원장, 손기식(62)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 홍기선(70)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 위원장이 검토되고 있다. 새 방통위원장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후보군 중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3선 의원인 고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과 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그는 종합편성채널의 길을 열어주는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서 이른바 ‘언론 5적’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았던 만큼 방통위원장에 내정될 경우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는 게 부담이다. 송 전 부위원장은 TBC와 KBS, MBC를 거쳐 SBS 보도본부장·사장을 지냈다. 현 정권 초대 방통위 부위원장을 지냈고 방송 실무에 밝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하금열 대통령실장,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 등 SBS 출신이 이미 청와대에 대거 포진한 상황에서 방송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에 또다시 SBS 출신을 앉히는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올 수 있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언론대학원장을 지낸 홍 위원장은 한국방송학회장, KBS 이사 등을 지낸 학자 출신으로 방송·통신업계 사정에 밝지만 ‘고려대 인맥’이라는 점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손 원장은 사시 14회로 청주지법원장과 사법연수원장을 지낸 법조인으로, 지난해 대법원장 후보로 추천될 만큼 법조계에서는 명망이 높은 인사지만 방통위 업무의 전문성과는 거리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2012-01-30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