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요 격전지 대진표 윤곽

여야 주요 격전지 대진표 윤곽

입력 2012-02-27 00:00
수정 2012-02-27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가 4ㆍ11총선에 내세울 후보들을 속속 확정하면서 주요지역들의 대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치적 상징성이 강한 서울 도심의 종로, 여당의 텃밭인 서울 강남권, 야권의 도전이 거센 부산의 ‘낙동강 벨트’에서는 물러설 수없는 여야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부산 사상구 = 야권의 대권주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의 출마가 확정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27세의 여성인 손수조씨가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공천위)가 27일 최대 격전지인 사상구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손씨에 대한 전략공천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사상구 당원협의회가 26일 ‘지역 정서와 동떨어진 깜짝 카드’라며 손씨의 공천을 반대했지만,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도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3천만원으로 선거뽀개기’라는 저비용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손씨의 공천이 확정된다면 사상에서는 그야말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펼쳐지게 된다.

새누리당은 여러 전략적 고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

거물을 내세웠다가 패할 경우, 문 상임고문의 정치적 영향력이 급등하면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대권가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위험 부담의 최소화를 위해 문 상임고문과 비대칭 되는 신인을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종로구 = ‘정치1번지’로 불릴 정도로 상징성이 강한 지역으로 민주통합당은 당대표를 지냈던 정세균 의원을 공천, 정권심판론에 불을 붙였다.

새누리당은 예상대로 이 곳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했다.

최장수 당 대변인을 지낸 조윤선 의원과 ‘MB맨’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나 몇몇 여론조사에서 정 의원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새 후보를 물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당내에서는 친박(친박근혜) 진영을 중심으로 6선의 홍사덕 의원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흘러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총무, 국회부의장 등의 요직을 거치면서 중량감을 갖춘 정치인인데다 당내 비주류였던 친박의 중진이었기 때문에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힘을 빼놓을 수 있다는 고려가 작용하고 있다. 다만 친이(친이명박)계가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일각에서는 홍 의원을 포함한 세 후보에 대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 후보를 정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 위한 2025년 교육청 추경예산 34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6월 27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 2025년 제1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서 광진구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총 3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된 예산을 통해 건대부중·건대부고, 구의초·구의중, 동자초, 신양초·신양중, 자양중 등 광진구 관내 8개 학교의 급식실 환경개선, 냉난방 설비 보완, 노후 시설 정비 등 학생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 의원이 확보한 광진구 관내 학교별 주요 예산 내역을 보면, 건대부중에는 ▲전자칠판 설치 등 2억 5,900만원, 건대부고에는 ▲스마트 건강관리교실 조성 등에 1억 2507만원이 투입된다. 구의중학교에는 ▲노후 조리기구 교체 및 확충에 2849만원, 구의초등학교는 ▲본관동 및 서관동 냉난방 개선 등에 7억 1304만원이 반영됐다. 또한 동자초등학교에는 ▲교사동 냉난방 개선 예산 등 8억 5816만원, 신양중학교는 ▲학교급식 환경 개선 등 2억 6977만원, 신양초등학교는 ▲급식실 환기개선을 위한 예산 5421만원이 각각 편성됐으며, 자양중
thumbnail -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 위한 2025년 교육청 추경예산 34억원 확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