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에서 돼지목장 건설 바람이 불고 있다고 대북인권단체 ㈔좋은벗들이 15일 전했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북한연구소는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446호)에서 북한의 각 시·군이 주민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목장 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있는 축사를 정비하는 경우엔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축사를 새로 마련해야 하는 지역에서는 건설비를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소식지는 전했다.
주민들은 “인민은 굶고 있는데 돼지들은 옥수수 사료를 먹는다” “돼지목장에는 24시간 전기를 주면서 주민 세대에는 전기를 안 준다” 등의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간부는 아직 돼지목장 건설이 시기상조라며 토끼, 염소, 산양 같은 가축 사육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이 단체가 운영하는 북한연구소는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446호)에서 북한의 각 시·군이 주민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목장 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있는 축사를 정비하는 경우엔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축사를 새로 마련해야 하는 지역에서는 건설비를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소식지는 전했다.
주민들은 “인민은 굶고 있는데 돼지들은 옥수수 사료를 먹는다” “돼지목장에는 24시간 전기를 주면서 주민 세대에는 전기를 안 준다” 등의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간부는 아직 돼지목장 건설이 시기상조라며 토끼, 염소, 산양 같은 가축 사육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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