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은 19대 국회에 첫발을 내디딘 여야의 초선 의원 1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전화를 돌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149명 가운데 여야 초선 비율에 맞춰 100명을 추렸다. 새누리당 의원은 전체 초선 76명 중 58명(76.3%), 민주통합당은 전체 초선 56명 중 40명(71.4%), 선진통일당은 전체 초선 3명 중 2명(66.7%)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 문항의 당사자가 속한 통합진보당과 무소속 의원 3명은 배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7일간이다.19대 의원 가운데 초선 의원들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유는 당론 또는 당리당략을 배제한 답변을 듣기 위해서였다. 아직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초선 의원들이기에 동료 의원 감싸기나 지도부 눈치보기와 같은 구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만큼 다른 계산을 깔지 않고 사안을 바라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2-06-07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