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19대 국회서 반드시 사형제도 폐지해야”

유인태 “19대 국회서 반드시 사형제도 폐지해야”

입력 2012-12-30 00:00
수정 2012-12-30 15: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민주통합당 유인태 의원은 30일 사형집행 중단 15주년을 맞아 19대 국회에서 사형제도 폐지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사형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시민·종교단체 회원들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됐던 1997년 12월30일로부터 꼭 15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했고,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인 한국에서 사형제도폐지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사형제 폐지는 폭력과 죽음의 문화가 생명과 평화의 문화로 변화하는 첫 걸음이자 인권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지난 15대 국회를 시작으로 18대까지 매 국회 회기마다 사형제도폐지특별법안이 발의되는 등 국회에서는 이미 사형제도 폐지에 대한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지난 1973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올해 2월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그동안 사형폐지 운동에 힘을 쏟아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