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제활성화 후 재원부족하면 증세논의”

朴대통령 “경제활성화 후 재원부족하면 증세논의”

입력 2014-01-06 00:00
수정 2014-01-06 1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증세 말하기 전에 낭비 바로잡는게 우선”

이미지 확대
6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첫 신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첫 신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증세논란과 관련, 증세에 앞서 낭비요인 축소가 우선이라면서도 경제가 활성화된 후에도 재원이 부족하다면 그때 증세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사실 돈을 얼마나 버느냐 하기에 앞서 얼마나 돈을 알뜰하게 쓰느냐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면서 “증세를 먼저 말하기 전에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해서 씀씀이 줄인다든지 비과세 감면제도 같은 조세제도를 잘 정비해 낭비를 우선 바로잡아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규제 개선을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고 그래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도록 먼저 노력한 후에 그래도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그때 가서 증세 논의를 하는 게 올바른 순서이고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