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 방송법 개정 처리키로… 미방위, 불량상임위 오명 씻을 듯
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의원총회에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계류 중인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여야 의원 희생자 추도 묵념
29일 국회 본회의 시작에 앞서 여야 의원들이 기립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여야는 앞서 2월 노사 동수 편성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새누리당 측에서 민간 방송사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위헌 소지가 있다며 반대하면서 파행을 빚어 왔다. 일부 소수 위원들은 편성위원회 구성 조항을 삭제할 경우 개정안 자체의 목적이 사라진다며 개정안 처리에 반대했으나 더 이상 미방위를 방치할 수 없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4-04-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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