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서울 유권자들 등 돌려…새누리당 지지율도 추락해 무당파 증가

박근혜 지지율, 서울 유권자들 등 돌려…새누리당 지지율도 추락해 무당파 증가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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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반포동 대한민국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국 학술 발전에 기여한 전해종 ,조순, 정창희 학자들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지지율’ ‘지방선거 여론조사’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지지율이 서울 유권자들 사이에서 뚝 떨어졌다.

한국일보가 13~14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5일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응답자들 사이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49.6%로 “잘하고 있다”(44.8%)보다 높게 나왔다. 경기 지역 응답자들은 긍정평가가 50.3%로 부정평가(46.3%)보다 다소 높았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전 조사에서 서울·경기 모두 60%대 지지율을 보였던 것에 비해 박근혜 정부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대폭 하락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옮겨가는 대신 무당파 비율이 늘어나 정치불신에 따른 투표율 하락 가능성도 엿보인다. 서울·경기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투표 포기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은 측면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에선 새누리당 지지도가 38.7%로 지난 3월 조사(52.2%)에 비해 무려 13% 이상 추락하며 50%대가 무너졌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32.4%로 지난 조사보다 3.6%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고, 대신 무응답은 20.7%로 늘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유권자 704명, 경기지역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두 지역 모두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서울 16.0%, 경기 17.9%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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