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에볼라 바이러스 주시…‘국제사회 대처’ 소개

北도 에볼라 바이러스 주시…‘국제사회 대처’ 소개

입력 2014-10-15 00:00
수정 2014-10-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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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확산하는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소식을 잇달아 전하며 이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에볼라 비루스(바이러스)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논평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작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럽·아메리카 등으로 전파돼 미국·프랑스·스페인 등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다며 최근 감염자 발생 현황, 감염 시 증세, 감염자 사망률 등을 자세히 전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가 추진 중인 백신 개발 등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을 소개하며 “죽음의 병과 맞서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해 초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시작한 이후 각종 매체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된 소식을 연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4일 최창식 보건성 보건경영학연구소장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외국인 등을 상대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은 전통적으로 비동맹 외교를 중시하며 아프리카 국가와 친선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아프리카 인사들이 비교적 많이 드나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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