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 ‘종북 숙주’ 발언 與의원 고발하기로

새정치연 ‘종북 숙주’ 발언 與의원 고발하기로

입력 2015-03-12 00:20
수정 2015-03-12 03: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군현·박대출·김진태·하태경·심재철 허위사실 유포 혐의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야당을 ‘종북 숙주’라고 비난하며 책임론을 제기한 새누리당 의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때를 만난 듯 야당 대표와 의원들을 중상모략하는 못된 버릇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며 “새누리당 이군현, 박대출, 김진태, 하태경, 심재철 의원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의 책임을 묻기 위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측은 수일간 법적 검토를 거쳐 문재인 대표 명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의 이 같은 강경 입장은 새누리당의 종북 공세가 지도부 차원으로 격상된 데다, 4·29 보궐선거를 앞두고 종북 프레임을 떨쳐 내야 한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3-12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