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대표 “3월내 반드시 합의 이룬다는 공감대”

노사대표 “3월내 반드시 합의 이룬다는 공감대”

입력 2015-03-26 16:51
수정 2015-03-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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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노사대표 오찬…”합의 위해 최대한 지원”

노사 대표가 이달말까지 노동시장 구조개선 합의를 반드시 이룬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주최한 오찬에 노사 대표로 참석한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박병원 회장은 “국민적 기대감과 시대적 요청을 고려할 때 3월내 합의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 현재 합의 도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국무총리실이 26일 전했다.

이 총리는 “총리로서 합의 도출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며 “정부도 실업급여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찬에 함께 참석한 김대환 사회경제발전노사정위원장도 오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시한(3월말) 내에 합의되도록 노사정 대표와 더불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리는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가 1997년 이후 최악의 청년 실업 문제를 극복하고, 경제체질을 혁신해 재도약을 이룰 수 있는지 여부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달렸다”며 이달말까지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노사가 개별 이익을 뛰어넘는 합의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언급, “우리 세대를 넘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사정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노사가 대승적 차원에서 3월 내에 꼭 합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은 총리가 다시 한번 노사간 합의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도 참석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편 관련 대타협의 논의 시한은 이달 말까지이며, 김 노사정위원장이 시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쳤지만 여전히 노사정 간 합의는 난망한 상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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