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로 생사확인·귀환 추진 정부의 도리…참전수당 인상 검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5일 “추가경정예산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또 민생에 초점을 두고 편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하반기가 경제에 큰 고비가 될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경기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같이 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추경을 편성해서 신속하게 국회가 통과시킨다는 큰 원칙에 합의했다”면서 “다만 추경 소식에 증권시장이 출렁거리는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기 때문에 추경 편성 때 신중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원내대표는 하반기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서민과 빈곤층에 대한 대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면서 “또 지금 갓 시작한 서민금융, 가계부채관리 대책 등에도 정부가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유 원내대표는 한국전쟁 65주년과 관련, “아직 많은 국군 포로들이 북한에 남아있기 때문에 이분들의 생사 확인과 귀환은 대한민국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예산을 심사하면서 참전용사의 참전수당을 인상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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