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미동맹 진화 역설…케리 등 美고위직 총출동

朴대통령, 한미동맹 진화 역설…케리 등 美고위직 총출동

입력 2015-10-15 08:39
수정 2015-10-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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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우호의 밤’ 행사…600여명 참석 성황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한 인사 소개하며 직접 격려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 멜론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 한미동맹의 역동적인 진화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에서 한국이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세계의 많은 개발도상국들에게 비전을 제공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기까지 한미동맹이 기여한 점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오랜 혈맹의 역사 ▲공동의 가치와 이상 ▲양국간 든든한 가교인 재미동포사회 등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이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진화해 나갈 것임을 역설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함께 써온 과거 60여년의 성공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미가 지향하는 공동의 가치 실현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제안하면서 만찬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존 케리 국무장관,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윌리엄 코헨 전 국방장관 등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주름잡는 전·현직 장관이 나란히 참석했다.

또한, 찰스 랭글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 명예회장)과 게리 코놀리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 존 홀드렌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 라미 레즈 공정경쟁위원회(FTC) 위원장, 하인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제인 하먼 우드로윌슨센터 소장 등 미국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학계 및 언론계의 여론주도층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참석자 가운데 ▲3대에 걸쳐 우리나라를 도와준 두건(Dougan) 전 국무부 본부대사 ▲흥남철수 작전에 참여했던 라우니 중장과 로니 제독, 작전을 총지휘한 알몬드 장군의 외손자 퍼거슨 대령 ▲한국에 근무한 평화봉사단원 등 한미동맹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소개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희생자 미망인인 보나파스 여사, 한국전 실종자 미망인인 블랙스톤 여사를 소개하면서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을 헤아릴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미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재미동포 사회를 언급하면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 성김 국무부 부차관보도 소개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한미간 우정을 재확인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공연도 함께 열렸다.

줄리아드 스쿨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와 세계적 명성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우리나라의 ‘아리랑’, 비발디의 ‘사계’,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연주했다.

또한, CBS소년소녀합창단이 ‘Heal the World’, ‘어린 시절’, ‘Happy’ 등 유명 팝송과 동요를 불렀고, 동포 청소년들의 부채춤 공연에 이어 태권도와 음악, 무용 등이 결합된 ‘K-타이거즈’의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프로젝션 맵핑(벽면에 고화질의 영상이 투사되도록 하는 기법)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모습과 경복궁, 나비가 노니는 한국의 꽃밭과 수묵화 등을 담은 입체 영상물도 상영됐다.

아울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동행’이라는 주제로 조미수호통상조약, 한미상호방위조약, 인천상륙작전, 한미수교 100주년 등을 다룬 20여개의 사진·영상작품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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