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 후 대북 확성기방송 재개 “잘한 일” 60%<갤럽>

북 핵실험 후 대북 확성기방송 재개 “잘한 일” 60%<갤럽>

입력 2016-01-15 11:34
수정 2016-01-15 1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가 8·25 남북 합의 후 중단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최근 북한의 핵실험 직후 재개한 것에 대해 국민 60%가 ‘잘한 일’로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전화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26%는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고 14%는 평가를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8%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잘한 일’ 45%, ‘잘못한 일’ 40%로 입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양분됐다.

무당층에서는 ‘잘한 일’ 49%, ‘잘못한 일’ 2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4%), 부산·울산·경남(61%), 서울·인천·경기·강원(60%) 등 순으로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잘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이 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와 19∼29세의 63%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30대는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각각 50%와 31%로 나타났고, 40대는 ‘잘한 일’ 48%, ‘잘못한 일’ 37%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