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사무총장에 김영환…당직개편, 안철수 의지 관철

국민의당 사무총장에 김영환…당직개편, 안철수 의지 관철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11 08:47
수정 2016-05-11 08: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략홍보본부장 문병호·국민소통본부장 최원식

박선숙·이태규 2선후퇴…원외배려 安 의지관철

국민의당의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환 의원이 임명됐다.

김영환 국민의당 신임 사무총장. 서울신문 DB
김영환 국민의당 신임 사무총장. 서울신문 DB
국민의당은 지난 10일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한 당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김 의원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치과의사 출신 정치인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재학 시절 학내 시위를 주동한 혐의로 2년간 감옥 생활을 했다.

이후 15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병원을 꾸려오다 15대 총선 때 안산에서 출마하며 정계에 발을 디뎠다.

16대 국회의원 시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발탁돼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17,18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2009년 재보선으로 국회에 재입성해 지식경제위원장을 지냈고 2012년에는 당내 대선 경선에도 출마했다.

19대 의원을 지내고 20대 총선에 도전했으나 399표차로 낙선했다.

수석 사무부총장에는 부좌현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는 문병호 의원, 국민소통본부장에는 최원식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 대변인에는 손금주 당선인이 임명됐으며 대변인에는 김경록·장진영 대변인이 유임되고 고연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은평구을 지역위원장이 추가됐다.

여성위원장은 전정희 의원, 이옥 국민의당 선대위 여성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게 됐으며, 임내현 법률위원장과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은 유임됐다.

이번 인선으로 안 대표측 핵심 인사였던 박선숙 사무총장과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2선으로 물러나게 됐지만 원외인사 중용 방침을 밝힌 안 대표측 의사가 대부분 관철됐다.

당직개편을 앞두고 일부 호남 중진들이 호남 배려를 주장했으나 현역 의원들은 원내에 전념하고 수도권 낙선자들이 당무를 맡아야 한다는 의견에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숙 사무총장은 “국민의당은 이제부터 실질적인 창당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밑으로부터 당의 기반을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지금 당직을 맡을 분들은 당에 전심전력해야 한다. 그런 기준에서 낙선자들의 당에 대한 헌신을 기대하며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