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3당대표 회동, 지도부 개편후 이르면 9월에

朴대통령-3당대표 회동, 지도부 개편후 이르면 9월에

입력 2016-05-14 09:35
수정 2016-05-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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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더민주 대표 선출 후 첫 정기국회 시즌에 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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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
박근혜 대통령,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 박근혜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회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성식 국민의 당 정책위의장, 박지원 국민의 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대통령,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청와대 회동의 ‘협치’ 성과물로 합의를 본 박근혜 대통령과 3당 대표간 분기별 정례회동의 첫번째 회동은 이르면 9월 중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누리당은 9월 정기국회 전에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이르면 7월 말, 늦으면 8월 초순에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여기에 더민주 역시 8월 말에서 9월 초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고, 국민의당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올해말까지 유지하기로 한 만큼 정기국회 전까지는 3당의 대표 진용이 모두 갖춰질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14일 “어제 청와대 회동에선 박 대통령-3당 대표 만남의 정례화로 합의됐지만, 정국 상황에 따라선 3당 원내대표가 함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쟁점법안을 다룰 정기국회가 열리는 만큼 입법 현안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할 원내 사령탑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커지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도 전날 회동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당 대표만 부르지 않지 않겠느냐”면서 “원내대표도 아마 회동에 함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기별 정례회동이 합의대로 실행에 옮겨질 경우 국정 추진 과정에서 빚어지는 여야정 이견들이 조율되는 최고위급 정책 협의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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