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만 참석 확정

연합뉴스
’다함께 협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영남권 신공항 추진과 관련됐던 5개 광역시·도의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키로 한 데 대해 ”최근 국토교통부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 왼쪽은 최경환 의원(왼쪽)과 유승민 의원.
연합뉴스
연합뉴스
26일 여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등이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울산시장만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구·경북·경남 지역은 모두 시장과 도지사를 대리해 부시장(부지사)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들은 대부분 일정 소화 등을 불참 이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지만, 속내는 별도의 신공항 건설이 좌절된데 따른 부담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원내대표와 영남권 광역단체장들은 이날 무기한 연기된 간담회를 언제쯤 다시 잡을지 기약하지 못해 아예 무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지난주 김해공항 확장 결정 이후 영남권 중진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민심 분열을 막고 후속 대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자고 의견을 모은 뒤 곧바로 영남권 단체장들과의 간담회 일정을 잡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