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상향식 국민공천제 입법공약…“기초의원 공천 폐지”

김용태, 상향식 국민공천제 입법공약…“기초의원 공천 폐지”

입력 2016-07-24 11:59
수정 2016-07-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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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당협위원장 후원금 합법화 추진…‘어깨 힘빼자’ 프레젠테이션 방식 발표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용태 의원은 24일 국민공천제를 실시하고, 기초의회 의원에 대한 공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8대 부문 혁신 과제’를 이번 전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비박(박근혜)계의 김 의원은 “정당의 꽃은 공천이다. 그런데 이 꽃에서 향기가 아니라 악취가 풍긴다”며 “밀실에서 소수가 공천을 하면 악취가 풍긴다”고 지적했다. 최근 불거진 친박(친박근혜)계 유력 인사들의 ‘공천 개입’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의원은 “국민과 함께 광장에서 국민공천제를 당당히 실천할 것”이라며 “어떤 문제제기를 하더라도 다 뚫고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상향식 국민공천제의 재추진을 다짐했다.

김 의원은 또 “지방자치제가 대민 민주주의 근간”이라며 “기초의원 공천에서 중앙당이 일절 손을 떼도록 하겠다”고 시·군·구의회 의원에 대한 공천 폐지를 약속했다.

김 의원은 총선에서 당선된 현역 의원과 낙선한 원외(院外) 당협위원장의 경쟁이 불공정한 토대에서 이뤄진다는 지적을 반영, 원외 당협위원장도 투명한 감사를 조건으로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돈이 깨끗해야 힘 있는 정당이 된다”며 국고보조금과 책임당원 당비로 구성되는 당 예산에 대한 감사원 등 공정한 외부기관의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은 일이 터지면 TF(태스크포스) 꾸리고, 카메라를 부른 다음 멋지게 회의를 하고 끝”이라고 비판하면서 “모든 정책·입법 과제를 국회의원에게 할당하고, 그 결과를 나중에 공천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어깨의 힘부터 빼자”며 ‘권위적 느낌’을 주는 당 대표실 소파부터 걷어내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마이크를 잡는 대신 헤드셋을 끼고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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