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군, 연대급까지 생화학부대”…바른정당에 보고

軍 “북한군, 연대급까지 생화학부대”…바른정당에 보고

입력 2017-02-27 15:19
수정 2017-02-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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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독살에 맹독성 신경작용제 VX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한의 생화학전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북한군이 연대급까지 생화학부대를 창설한 것으로 우리 군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27일 김정남 독살과 관련해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생화학무기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방안을 보고받았다면서 이같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보고에는 국방부 정보본부장과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군은 북한이 생화학무기 생산시설과 함께 다종의 생화학무기를 보유, 운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보고를 했다고 오 대변인은 설명했다.

군은 또 생화학전 및 테러에 대비, 감시·탐지 장비 및 체계를 보강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기관 협업으로 국민 화생방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변인은 소요 예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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