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소비격차 심화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가 북한 소식통을 인용, 28일 보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이 매체에 “‘혁명의 심장’ 평양시가 갈수록 자본주의 국가 이상으로 소득과 소비격차가 심한 도시로 변하고 있다”며 부유층은 질이 좋고 값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서민들은 저렴한 상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특권층이 평양시에서 백화점 운영권과 종합시장 상품판매권을 장악하고 있어 빈부 격차가 커졌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충성 자금 조달이라는 미명하에 부유층에게 우선으로 무역부문과 백화점을 운영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어 서민들의 생존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돈주(신흥부유층)들이 해외 물품을 마음대로 수입할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해 평양에서 상품의 시세는 물론 유통량까지 장악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종합시장조차 돈 있는 시민과 가난한 시민으로 나뉘어 있고, 상품 매대도 그에 따라 구분되기 시작했다”며 소외된 시민들이 부유층과 체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평안남도 소식통은 이 매체에 “‘혁명의 심장’ 평양시가 갈수록 자본주의 국가 이상으로 소득과 소비격차가 심한 도시로 변하고 있다”며 부유층은 질이 좋고 값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서민들은 저렴한 상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특권층이 평양시에서 백화점 운영권과 종합시장 상품판매권을 장악하고 있어 빈부 격차가 커졌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충성 자금 조달이라는 미명하에 부유층에게 우선으로 무역부문과 백화점을 운영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어 서민들의 생존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돈주(신흥부유층)들이 해외 물품을 마음대로 수입할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해 평양에서 상품의 시세는 물론 유통량까지 장악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종합시장조차 돈 있는 시민과 가난한 시민으로 나뉘어 있고, 상품 매대도 그에 따라 구분되기 시작했다”며 소외된 시민들이 부유층과 체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