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21일 서울시장 출마선언…후보군 7명 경선레이스 스타트

우상호, 21일 서울시장 출마선언…후보군 7명 경선레이스 스타트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18 16:25
수정 2018-01-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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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민병두는 2월, 전현희는 이달 내 출마 공식화 예정박원순, 시정 등 고려해 시간 둘 듯…정청래·정봉주, 출마 저울질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오는 2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 의원 측은 18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 참여와 관련한 기자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 경선에 도전하는 포부와 시정에 대한 자신의 구상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원은 당내 서울시장 후보군 중 출마를 공식화한 첫 사례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물밑에서 진행됐던 당내 경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우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총 7명이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박영선 민병두 전현희 의원, 정청래 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등이다.

박 시장의 경우 현재 구체적인 출마 시기를 정해놓지 않았지만 다른 주자들에 비해 빨리 출마를 공식화할 의향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서울시장인 만큼 자칫 선거 때문에 행정 공백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초래할 수 있는 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교적 여유 있게 다른 주자들을 앞서고 있는 만큼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 측은 “출마선언은 다른 후보들이 대부분 의사를 밝힌 이후가 아닐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2월 중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서울을 걷다’ 행사를 통해 자신의 청사진을 정리하고 시민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박 의원은 “준비한 정책을 정리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최종 점검이 끝나면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병두 의원은 오는 25일 자신의 싱크탱크 격인 ‘미래전략연구소’ 창립 심포지엄을 연 뒤 2월 초에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새로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를 재해석하고 사람의 가능성을 어떻게 키울지 정리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전체적인 비전을 함께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은 이달 안에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출마선언 자리는 시민의 파란을 일으키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서울시장 도전과 당 지도부 입성 등 두 가능성을 놓고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현재로서는 서울시장 출마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다만 당에서 역할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분들도 있어 민심 청취가 다 끝나면 최종 결심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서울시장 도전 등 선택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는 거취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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