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의원 사직 처리 정쟁 대상 안 돼…참정권 보호 당연”

정의장 “의원 사직 처리 정쟁 대상 안 돼…참정권 보호 당연”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14 13:28
수정 2018-05-14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세균 국회의장은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직 안건 처리 시한인 14일 사직서 처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정세균 ’의원 4명 사직서 처리 시한 오늘...처리해야’
정세균 ’의원 4명 사직서 처리 시한 오늘...처리해야’ 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장-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 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 처리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도, 될 수도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의원직 사직 처리 문제는 의원들이 이미 표명한 사퇴 의사를 법률적 절차로 확인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이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는 것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 지방선거일에 동시 보궐선거가 가능한데도 국회가 마땅히 취해야 할 절차를 취하지 않고 4석의 국민대표를 내년 4월까지 공석으로 남겨둔다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국민의 참정권과 대표권을 박탈하면서 어떻게 의회민주주의를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며 “우리가 진정한 의회민주주의자라면 국민의 참정권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도 “어떤 조건을 검토해 봐도 이것(의원사직 안건)은 국회가 처리하지 않을 수 없는 안건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에 계류 중인 안건이 많다는 점을 부각하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 들어 1만3천99건의 법안이 제출됐는데 현재 계류된 안건이 9천554건”이라며 “올해 들어서는 불과 690건밖에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차적으로 국회를 정상화할 책임이 여당에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리고, 야당은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 목소리를 존중해달라”고 밝혔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